인권위, 서울에서 제2차 북한인권 국제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9-1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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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실질적인 북한인권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북한인권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북한인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개회식과 1·2섹션으로 진행되며, 개회식에는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의 개회사, △시나폴슨 서울유엔인권사무소장의 축사, △신혜수 유엔사회권위원회 위원과 다니엘라 바스 유엔 경제사회국 개발협력국장이 주제강연을 한다.

1섹션은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통한 북한인권 증진의 의미’를 주제로 △에드워드 리드 아시아경영연구소 겸임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베른하드트 젤리거 한스자이텔재단 대표와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마도카 사지 서울유엔인권사무소 인권담당관, 이대훈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또 2섹션은 ‘지속가능개발목표와 북한 취약계층의 인권증진 국제협력방안’을 주제로 △시나 폴슨 서울유엔인권사무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이규창 통일연구원 인도협력실장과 페트리샤 게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은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장, 킴 굴드 주한 영국대사관 서기관, 북한인권 개발협력 관련 국제NGO 관계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유엔은 지난 2015년 유엔총회에서 모든 국제사회의 일원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인류의 평화 번영을 위한 핵심가치로 표명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더불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인권위는 인권의 보편성과 상호연관성이라는 원칙 아래, UN, NGO 등 국제사회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통한 북한의 취약계층인 아동 여성, 장애인 등의 권리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실질적인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적 협력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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