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사감위'규제 실적 영향 없어 '매수'-대신證

입력 2008-08-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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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9일 오리온에 대해 사감위 주재 공청회의 규제들이 스포츠토토 실적에 영향이 없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GDP의 0.64% 수준인 사행산업 순매출액을 0.58%까지 낮추면 스포츠토토의 순매출액은 약 9% 감소하겠지만, 현재 스포츠토토는 고성장에 대한 부담으로 오히려 발매액 규모를 제한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총량 규제에 따른 성장성 훼손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1년까지 페지해야 하는 인터넷베팅은 전체 매출액 대비 약 6%로 온라인베팅이 활성화된 상황이 아니며 편의점 등으로 참여 유도가 가능하다"며 "또한 체육진흥공단 기금 조성 금액 중 스포츠토토를 통한 기금 조성액이 약 60%에 달하는 상황으로 체육진흥공단은 건전한 사행 산업으로서 스포츠토토를 더욱 양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해외 제과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ASP 기준 약 15%의 가격 인상으로 국내 제과 부문의 수익성이 3분기에는 더욱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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