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안전관리 사각지대인 소규모 공공건설 공사장에 대한 기동점검을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내 소규모 공공건설공사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성실시공을 정착시키기 위한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도 소속 전문 3개점검팀(각 10명)이 직접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가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추석을 앞두고 공사 진행이 활성화되는 시기에 맞춰 공사 안전관리에 취약한 ▲발주금액 50억 이하 토목·건축현장 등 재난취약 사업장 ▲자체 감독으로 감리 미발주 건설공사장 등 소규모 공사현장 24개소(토목 10, 건축 9, 조경 등 기타 5)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요 구조부 시공단계별 감독자의 검토ㆍ확인을 통한 시공 여부 ▲기초굴착과 절ㆍ성토시 설계도서와 같이 시공했는지의 여부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과정의 적합여부 ▲안전관리분야에서는 개인보호구 지급 및 착용 등 안전관리실태 준수 여부 ▲비계 등 가설시설물 설치상태 적정 여부 등이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직접 시정토록 조치하고 시간 걸리는 지적사항은 시·군 담당공무원이 추적관리해 조치완료토록 할 계획"이라며 "관계법령에 위반되는 중대사안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강력한 의법조치토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