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환율 상승 수혜주 '매수'- 우리證

입력 2008-08-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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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8일 영원무역에 대해 달러-원 환율 상승 수혜와 더불어 올 하반기에도 완성품 수출 성장세 유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원 환율은 1085원으로 급상승, 2분기 평균인 1018원과 비교했을 때 6.6% 상승했다"며 "영원무역의 수익구조는 매출의 95%, 매출원가의 99%, 그리고 판매관리비의 약 30% 이상이 달러로 결제

돼 환율 상승시 영업이익 측면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 26일 CFO간담회를 통해 금년 완성품 수출 규모가 5억3500만달러에 달해 시장 컨센서스(5억2000만달러) 대비 소폭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올 하반기 물량 선적이 거의 마무리됐고 지금까지 주요 바이어들의 오더취소가 없어 연말까지 순조로운 선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향후 베트남 니트공장에 3년간 600만불을 투자할 계획이고 방글라데시 신발공장에 향후 5년간 7천만불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제품 포트폴리오 또한 다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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