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의 급락이 악재로 작용하며 홍콩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1일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539.20포인트(-2.58%) 하락한 2만0392.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262.66포인트(-2.35%) 내린 1만0916.50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급락한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는 모습이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62%(91.57포인트) 폭락한 2431.72로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홍콩증시는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한 것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확대하며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은 전일보다 배럴당 0.45달러(0.4%) 오른 114.98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