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에너지의 최대주주인 세고엔터테인먼트가 22일부터 테라리소스로 사명변경을 하고 본격적인 자원개발기업으로 자리매김을 시작한다.
지난 3월 예당엔터테인먼트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피 인수돼 상장폐지 직전에서 기사 회생한 세고는 인수 전 전임대주주의 경영권 양도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채무 등으로 인한 소송과 그에 따른 우발손실 등으로 재무적리스크가 부각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발생했던 우발채무가 모두 허위로 밝혀지며 관련손실이 환입돼 상반기 14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시현하는 등 재무적 리스크 및 불확실성을 모두 해소하고 예당에너지의 지분 53%를 전격 인수하며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탈바꿈 중이다.
한편 계열사인 예당에너지는 1단계 시추작업 중 1, 2차 시추에 연이어 성공해 3600만 배럴의 매장량을 바쉬코르토스탄 공화국 광물자원성 국가매장량승인지역위원회(TKZ bashnedra)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지난 6월에는 지방정부로부터 확인 받은 3600만배럴에대한 생산 및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같은 달 러시아 원유판매사인 테크노스트로미마켓과 원유 판매계약을 체결하여 자원개발사업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몽골의 광물자원성과 석유 및 지하자원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몽골 XII(Ergel)유전 개발권 입찰에 참여하는 등 자원개발사업의 영역을 확대 중이다.
최근 2단계 시추작업 중 1차 시추에 성공해 지질학자 출신들의 현지 러시아 전문가들이 매장량 2억배럴 이상을 예상했다고 전하며 고무돼 있는 테라리소스는 본격적인 생산일정 등을 앞당기기 위해 자원개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