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美 시리우스 2200만 달러 물량 공급 예정

입력 2008-08-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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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가 시리우스에 하반기에만 2200만 달러 이상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위성통신분야의 선두기업 기륭전자는 최근 합병을 통해 초대형 위성라디오 방송사로 거듭난 시리우스와 최초 업체계약에 이어 2200만 달러에 이르는 주문계획을 이끌어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기륭전자는 상반기에 시리우스에 기대했던 1700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모두 소화하면서 2분기를 흑자로 기록했으며, 하반기에 약 30%이상 증가한 2200만 달러급의 주문계획을 확보함으로써 매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이번 주문계획은 시리우스 합병직후 배영훈 대표가 미국 본사를 방문하는 등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처했기 때문에 경쟁업체보다 먼저 주문계획서를 받게 된 것”이라며 “합병으로 인해 위성라디오 대체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문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리우스측이 품질 및 AS에 따른 기술력부재를 원인으로 몇몇 업체들과 재계약을 하지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원천기술과 제품경쟁력을 앞세워 첫 업체계약을 체결한 기륭전자가 그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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