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다우기술에 대해 한신평정보 지분 매각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자회사인 키움증권의 수익성 악화와 지나친 주가 저평가로 목표주가를 기존 1만2100원에서 103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이훈 애널리스트는 "다우기술은 사업구조조정 차원에서 보유중인 한신평정보 지분 29%를 매각했다"며 "매각대금은 822억원으로 장부가격과 현재가치인 285억원과 268억원을 크게 상회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지분매각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게 되는 사업구조조정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매각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한신평정보 지분이 현재 주가대비 3.1배에 이르는 가격에 매각됨에 따라 동사가 보유한 투자유가증권의 매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주며 ▲매각대금이 시가총액의 32%에 이르러 현재 순자산가치(NAV)대비 59%에 이르는 할인율을 축소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의 수익성 악화와 시장지배력 상실 등은 다우기술의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