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개발ㆍ제작업체의 생산 규모가 올 3월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에 따르면 디지털콘텐츠개발ㆍ제작 생산액이 6월말 72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751억 원보다 3.8% 가량 낮은 것이다.
특히 디지털콘텐츠개발ㆍ제작 생산액은 올 3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4개월 연속 하향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별 생산액은 1월 75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의 소폭 증가세에 그쳤고, 2월에는 전년과 같은 718억 원에 머물렀다.
더욱이 3월 747억원에 그치면서 전년동월대비 4.0%가 줄었고, 4월 705억원(-11.2%) 5월 691억원(-8.2%) 까지 주저앉았다.상반기 누적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4542억 원 보다 200억 원가량 적은 4338억 원에 머물렀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제사정이 악화되면서 디지털콘텐츠 업체들이 제작과 개발에 부담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