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양호한 2분기 실적+사업구조 다각화 '매수"-삼성證

입력 2008-08-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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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7일 대한전선에 대해 양호한 2분기 실적과 M&A와 자산유동화를 통한 사업구조 다각화를 통한 견조한 주가상승이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 신정관 연구원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초고압 전력선 해외수주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6.6% 증가했다"며 "전력사업부문 비중이 전년 동기 16.8%에서 18.0%로 증가하여 Product Mix(제품믹스)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전기동 원가상승에 불구하고 영업이익 규모를 늘린 점은 긍정적이고 2분기 이자수익이 183억원에 달해 대여금 및 투자지분에서 안정적인 영업외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상반기 순이자비용은 181억원, 이자보상비율은 2.2배로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전선이 꾸준한 영업이익과 더불어 향후 인수합병과 자산유동화 과정을 통해 추가로 주가 상승의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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