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뉴모닉스 포괄적 공동 개발계약 체결

입력 2008-08-06 14:12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플래시메모리 전문회사인 뉴모닉스와 차세대 낸드플래시 기술 및 제품에 대한 포괄적인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년간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뉴모닉스(Numonyx)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텔 노어플래시 사업부와 ST마이크로의 메모리 사업부가 통합돼 올해 3월 출범했다.

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뉴모닉스의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을 바탕으로 낸드플래시 공정 세대 전환시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하이닉스는 또 플래시 메모리 제품군 확대를 비롯, 신규 제품 설계 차세대 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낸드플래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닉스의 김종갑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중요한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소프트웨어 및 컨트롤러 등 솔루션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 성공적으로 관련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모닉스의 브라이언 해리슨 사장은 “양사의 기술력과 하이닉스의 탁월한 비용 절감 능력을 통해 효율적 생산 능력 및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메모리 제품의 노하우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