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상권 유동인구 하루 평균 26만 3천여명
26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해운대 주변 상주인구(주거인구+직장인구)가 3만 6000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2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국내외 관광객 또는 방문객인 셈이다.
때문에 해운대 상권은 임대료도 높은 수준이다. 보증금 이자와 점포(면적 99m²~165m² 미만) 월 임대료를 포함한 평균 임차료는 942만 원으로 조사됐다. 점포(횟집 기준) 평균 매출액은 1억298만 원으로 명동이 소재한 서울 중구 전체 커피전문점 월평균 추정 매출(약 5700만 원)과 비교해 봤을 때 5000만 원 정도 높은 매출로 나타났다.
또한 동해안 대표 휴가지인 ‘경포대’도 보증금 이자와 (99m²~165m² 미만) 월 임대료를 포함한 평균 임차료는 698만 원이며 점포(횟집 기준) 평균 매출액도 7627만 원에 달해 동해안 대표 휴가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해운대와 경포대 상권을 찾는 수요자 중 가장 많은 연령은 40대로 나타났다. 특히 해운대와 경포대 상권 통계 조사 시점이 5월인 점을 감안하면 본격 휴가철을 맞은 7월~8월은 소비인구 증가로 업종별 매출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해운대는 고속철도 개통, 광안리 상권 연계, 해동 용궁사 관광 수요 유입 등 국내외 관광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면서 ”경포대 역시 동계 올림픽 전후로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고 안목해변(카페거리), 주문진 등의 연계 수요 유입으로 대한민국 대표 휴가지 상권력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