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 상반기 국내 앨범 시장 파이를 키우는 등 '열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온차트가 최근 발표한 상반기 결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판매량 349만9980장, '앨범 톱 100'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보컬과 프로듀싱에 참여한 게임 앨범 'BTS 월드 OST' 역시 발매 사흘 만에 49만8455장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의 '유 메이드 마이 돈(판매량 46만6963장)'이 3위를 차지했으나 1위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가온차트 '앨범 톱 100'에서 가수별 판매량 점유율 25.3%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은 올 상반기 41.9%를 차지했다. 판매량을 계산해 보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00만장을 더 판 셈이다.
방탄소년단 활약 속에 가온차트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앨범 톱 400' 총 판매량은 1293만여 장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1047만7619장)보다 245만여 장 증가했다.
국내 앨범 판매량은 2017년 크게 증가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가온차트가 '앨범 톱 400' 총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2016년 1000만 장(1080만8921장)을 돌파한 후 2017년 1700만 장(1693만491장)에 이르렀다. 지난해 약 2300만 장(2282만2245장)을 기록해 연간 판매량 2000만 장 시대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