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 증권가 고객잡기 총력

신규 증권사 진입 등 경쟁 심화에 고객 기반 다지기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 증권사들이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개 증권사가 신규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고, 저마다 최저 수수료 등을 앞세워 고객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고객이 수수료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 수수료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7월 28일부터 10월 말까지 ‘Fn Honors Club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 중 자산 1억원 이상을 예탁한 신규 고객에게 선착순 1000명에게 명품 명함지갑, 골프 스윙 분석기, 명품 찻잔 세트 등 고급 경품을 지급한다.

또, 기존 고객 중에서도 기간 중 1000만원 이상 예탁해 총 예탁자산 1억원 이상이 되는 고객에게도 명품 주방용 칼 세트 등을 증정한다.

8월 중에는 전국 각지에서 고객 2000명을 초청,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투자설명회를 곁들인 영화감상 이벤트도 개최하며, 각 지점별로도 건강강좌, 한강 유람선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내년 자통법 도입 이후 자본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자산관리 전문 회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자산 1억원 이상 PB고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현재 삼성증권의 자산 1억원 이상 개인고객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6만여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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