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3분기 이후 이익 증가세 전환 '매수' - 동양證

입력 2008-07-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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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4일 LG데이콤에 대해 2분기 29%의 매출 신장은 향후 큰 폭의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성장은 화두가 되고 있는 VoIP 뿐만 아니라, 전 사업 부에 걸쳐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최근 마진을 하락시키고 있는 VoIP 사업에서 매출 증가를 통해 마케팅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수 있는 정도까지 성장해 준다면 향후 마진의 급속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영업이익률의 하락은 LG데이콤의 VoIP 단독 가입자 급증에 기인한 것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2분기에 저점을 기록한 이후, 3분기부터는 지속적인 개선 추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는 2분기 급증했던 VoIP 가입자의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이고 8월 경에는 저가 & 보급형 단말기가 출시되면서 마케팅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2분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LG파워콤의 수익성 창출 시기 돌입은 궁극적으로 예정되었던 LG데이콤과 LG파워콤 합병 시기를 앞당기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의사 결정권자인 LG데이콤의 입장에서 시기를 늦추면 늦출수록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함은 매우 자명한 결과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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