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중국법인이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 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화재 해외자회사인 중국법인이 자체적으로 획득한 'A' 등급은 중국 정부와 같은 등급이다.
S&P의 이번 삼성화재 중국법인에 대한 신용평가 3대 항목은 '자본력, 향후 성장성, 경영성과'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 한 결과다.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이번 'A' 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기존 영업방식에서 탈피,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중심으로한 영업은 물론 외자계 및 로컬(Local)기업을 대상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에 진출한 외자계 손해보험사 가운데 S&P社로부터 신용등급을 획 득한 회사는 삼성화재 중국법인을 비롯하여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해 상(A), 손보재팬(A-) 3개사이다.
삼성화재 중국법인 배호경 법인장은 "최근 중국 보험시장에서 재보험사나 글로벌 브로커와의 거래시에 신용등급에 대한 요구가 많은게 현실"이라며 "이번 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중국내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는 1995년 4월 북경사무소를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한 이후 2005년에는 중국에 진출한 외자계 보험사로는 최초로 상해에 단독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