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3일 동아제약에 대해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의 추가 수출 계약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은 전일 공시를 통해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의 약 1억6800만달러(7년간)에 달하는 수출 계약건을 발표했다"며 "브라질 및 주요 동남아시아 지역 등 6개 국가에 대한 수출로, 이번 수출 계약에 따라 현재까지 동아제약의 누적 수출계약 금액은 최소 5000억원 이상을 나타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올해 연간 수출 매출 금액은 약 350억원으로 향후 3년간 수출 부문의 예상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46%에 달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누적 수출 금액을 감안해 연평균 약 700억원의 수출 매출이 발생한다고 가정할 경우 수출 부문의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는 현재 약 3% 수준에서 약 10%까지 증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동아제약은 현재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 6개국, 인도네시아 등과도 자이데나에 대한 추가 수출 계약을 타진 중에 있어 향후 수출 계약 규모는 더욱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