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사브 9-X 바이오하이브리드가 최근 25명의 북미지역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들이 뽑은 '올해의 우수 컨셉트카 (Specialty Concept Car of the Year)'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토위크(AutoWeek Magazine) 매거진에서 선정한 '베스트 컨셉트카'로 뽑힌 바 있는 9-X 바이오하이브리드에 대한 시상식은 미시간 주 디어본(Dearborn)에 위치한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서 거행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올해의 컨셉트카 어워드 (Concept Car of the Year Awards)’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차량을 선정하는 어워드다. 수상 차량은 2008년 오토쇼 기간에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인 40대의 컨셉트카와 양산을 앞두고 있는 12대의 차량 중에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오토 임프레션(Auto Impressions)지의 아브 보스(Arv Voss)는 "사브 9-X 바이오하이브리드는 미학적인 면과 환경적인 면 모두를 고려해 자연스러운 외관과 친환경적인 성능을 잘 조화시켰다"고 평가했다.
또한 오토모티브 기자 그룹(Automotive Writers Group)의 밥 크루파(Bob Kroupa)는 “사브는 컴팩트 카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 시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바이오하이브리드 터보 엔진까지 고려하면 우승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