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증시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8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9.91포인트(0.44%) 상승한 1만1496.57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9.52포인트(1.28%) 하락한 2282.78를 기록한 반면 S&P500 지수는 0.36포인트(0.03%) 오른 1260.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씨티그룹은 예상치를 밑도는 손실을 발표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앞서 실적발표에 나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장중 배럴 당 130.8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날보다 41센트(0.3%) 하락한 128.88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