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현재 시장은 신뢰할 수 있는 저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지선 구축의 마지노선으로 1460선을 예상했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원은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보다는 시장의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는 지지선 구축이 선행과제인데, 예측이 무의미할 정도로 불확실성이 크고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의 지수대를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가격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 역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소 연구원은 "전략적인 측면에서 1500선을 전후로 보유 물량을 축소하는 시장 대응은 향후 시장의 유연한 대응에 있어서도 특별한 의미가 없다"며 "오히려 관망 또는 반등국면에서 교체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소 연구원은 "'고유가→인플레이션→긴축'이라는 연결고리가 약화되지 않는 이상 반등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며 "만약 예상했던 반등이 현실화 된다면 부분적인 현금비중 확보와 향후 실적에 근거한 종목 슬림화, 방어주 편입을 반영한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