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부회장 "5G 시대 최적의 디스플레이는 '올레드'"

입력 2019-05-09 12:00수정 2019-05-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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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9일, 중국 광저우 개최된 '2019 세계 UHD 산업발전대회'에서 '5G와 고화질 컨텐츠 시대의 디스플레이 역할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우리나라 CEO로는 처음으로 UHD 산업발전대회 기조연설자로 나서,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9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2019 세계 UHD 산업발전대회에서 한 부회장은 ‘5G와 고화질 콘텐츠 시대의 디스플레이 역할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중국 공신부와 미디어 관리 기관인 광전총국, 광동성 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 UHD 산업발전대회는 중국 정부기관과 업계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모여 UHD 산업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에서 한 부회장은 데이터 용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5G 시대에 요구되는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제시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디바이스 창으로서 올레드를 꼽았다.

한 부회장은 “5G 시대 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 콘텐츠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고화질은 기본이다. 또 다양한 센서 및 기능이 융복합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춰 시청각 디바이스로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디스플레이가 올레드”라며 “올레드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서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하고,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이동성과 디자인 자유도를 줄 수 있다. 블루 라이트 발생이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적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시대 여러 업체와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연결성이 핵심인 ICT 시대에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통신 인프라와 방송, 콘텐츠, 디바이스 등 이종 사업간 무수히 많은 협업의 기회가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처럼 UHD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 산업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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