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숭실대 신임 이사장(사진제공=숭실대학교)
숭실대학교는 제23대 이사장에 박광준 제주 비버리힐 대표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박광준 이사장의 취임식은 지난달 30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열렸다. 임기는 2022년 10월까지다.
박광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1897년 숭실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으로 자리잡은 이래 주님의 말씀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이제 우리 숭실이 새로운 미래를 열고 새롭게 비상하는 시점에서 부족한 제가 이사장의 직무를 맡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엄중한 책임의식과 함께, 지금까지 숭실이 수많은 희생을 통해 지켜온 '진리와 봉사'의 건학 정신을 이 시대에 새롭게 발전시켜야 할 소명감을 깊이 되새기게 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박광준 이사장은 △기독교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지켜나가는 숭실을 꿈꾼다 △숭실대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을만한 '톱 브랜드' 학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숭실의 이름이 붙은 '드림 타워'를 일궈 나가겠다 등을 약속했다.
한편, 박광준 이사장은 영락 사회복지재단과 제주 기독신문 이사장, 대일섬유 대표 등을 거쳐 현재 제주 비버리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