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회장 등 관련자 모두 '집행유예'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이 16일 열린 삼성 특검 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1100억원을 선고 받았다.

이와 함께 이학수 전 부회장에게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5년, 김인주 전 사장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740억원이 선고됐다.

삼성 특검 사건 관련자들이 모두 집행유예 판결을 받자 삼성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삼성 한 관계자는 "삼성 내부에서는 이 전 회장 등 삼성 특검 관계자이 집행유예 판결이 난 것에 대해 사실상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이에 대해 외부적으로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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