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제품가격 강세로 2Q 실적 호조 '매수'-현대證

입력 2008-07-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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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6일 한국제지에 대해 제품가격 강세로 2분기 실적 호조가 지속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제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0.4% 증가한 142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 전환한 90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과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호조세가 지속됐다"며 "영업 실적 호조는 인쇄용지 제품가격 강세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제지의 인쇄용지 복합가격은 전년동기 톤당 81.8만원에서 올해 2분기에는 100.3만원으로 22.6% 상승했다"며 "인쇄용지 주요업체들이 8월 중 추가 가격 인상을 고시할 예정으로 당분간 제품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펄프가격 강세에 따른 원가 부담 지속에도 불구하고 인쇄용지 제품가격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318억원에 달해 2007년을 바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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