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e영의 시장을 보는 눈] 종목별 수익게임 장세-잃지 않는 투자

입력 2008-07-15 08:31수정 2008-07-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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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후반부터 매도가 아니라 적극적 매수구간이라 강조드렸습니다.

특히 이제와서 바닥권에서 반등을 하니까 매수하겠다는 투자자라면 늦어도 한참 늦은 것이며 무엇보다 전일 추격매수는 지극히 어리석은 전략이었습니다.,

그만큼 바닥권에서는 그 누구의 말도 믿지 말고 오직 스스로의 경험,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투자도 어떠한 장세에서도 잃지 않는 투자자가 있다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 보시면서, 당분간 지수보다는 철저한 종목별 장세, 종목별 수익게임의 장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투자자들은 먼저 지난 주말 미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은 장중 상승흐름이 전개된 점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는 한마디로 그동안의 하락추세에서 일단 5일선을 돌파한 흐름, 단기상승추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며, 그만큼 추세는 단기든 중기든 메이저의 의도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전일 지수는 선물 20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204포인트가 저항권으로 움직였는데, 이렇게 단기적인 흐름은 선물의 흐름을 중요시 하지 않으면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초보자라도 지금부터는 선물, 파생시장의 흐름도 상식적으로 생각하면서 투자를 해야 향후 프로,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5일선이 살아있는 지수의 흐름에서는, 5일선이 이탈되지 않는 한 강력한 종목별 게임이 펼쳐집니다.

또한 5일선이 살아있는 주가의 흐름도 거의 동일한데 그만큼 단기적인 지수, 주가의 향방은 5일선의 흐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며,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 5일선이 힘없이 이탈되기 전까지는 종목별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장세는 주도주나 핵심주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이미 지난주 목요일을 기점으로 단기낙폭과대 업종·종목군이었던 건설, 기타 조선해운주를 비롯한 많은 낙폭과대 우량종목군들이 2-3일 반등이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대형주보다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그리고 추세적 상승흐름을 이어왔었던 중소형 실적호전주, 개별종목군에서 대거 종목별 수익게임이 펼쳐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대형주 대부분은 당장 박스권의 흐름을 보이거나 일부 종목은 재차 조정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추가상승을 시도하는 종목은 불과 몇 개 없을 정도로 단기적으로 지수든 주가든 크게 상승한 상황임을 투자자들은 생각을 하면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대형주중 5일선이 살아있는 종목의 경우, 5일선이 이탈될 때까지는 홀딩도 가능하며 저가매수도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지금 장세는 워낙 급락, 폭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만큼 매물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상승폭이 컸던 대형주의 경우 갭하락한 부분까지 상승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매물부담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주식투자에서 잃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많은 투자자들이 장세 때문에 잃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투자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그 반면에 반드시 성공하는 투자자, 어떠한 장세에서도 이겨내는 투자자가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일년내내 가치투자를 외치거나 실적으로만 승부하는 투자자는 이겨낼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는 장세에 따라 투자전략을 어떻게 강구하느냐, 강약조절을 어떻게 하느냐, 약세장, 조정장, 급락장, 폭락장에서는 어떤 전략으로 적절히 대응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살아남을 수도 있고 수익도 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물론 아무나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양시장 장세에 대해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분석하고

장세에 걸맞는 종목을 선정하는 등 평소 피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투자자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웬만한 투자자는 매일 지겹도록 분석하는 행위자체를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장세가 조금만 나빠도 손실을 보게 되고 나아가 시장에서 존재감이 없는 투자자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당분간 흥미로운 종목별 수익게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당장 지수를 걱정하면서 대응하기 보다는 어떤 종목이 상승추세로 전환되었는지, 눌림목 매수신호가 발생하는지를 보면서 대응해야 합니다.

또한 추세가 양호한 종목에 대해서는 지수와 상관없이 저가매수로 적극적으로 대응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지수는 계속해서 급등과 상승을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대형주의 경우 지금부터 철저히 강약을 조절하면서 전략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특히 외인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외인이 매도하는 대형주는 사실상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최근의 장세가 기관, 개인이 주도하는데도 불구하고 상승하는 것은 그동안 급락, 폭락을 하면서 수급적인 측면에서 조그마한 매수세에도 상승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다시 외인의 수급동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구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위에서도 지적했듯이 사실 현장세가 뚜렷한 주도주, 핵심주가 없는 장세이기 때문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장세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주식비중을 크게 가져서는 안될 것이며 무조건 홀딩전략보다 대형주의 경우 주·월봉상 강한 저항구간에서는 일단 수익을 챙겨야 할 것입니다.

중소형주와 개별종목군의 경우에는 추세적인 흐름에 따라 매도· 매수를 반복해야 할 것입니다.

지수상으로 아래로는 1500선, 위로는 1580선 부근에서 움직이는 박스권 장세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낙폭이 컸던 대형우량주의 경우 반등폭이 컸던 종목중 저항이 강한 종목은 일단 수익을 챙긴후 재매수 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다만 20일선을 돌파한 대형주의 경우는 대부분 하락하는 60일 이평선의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부근까지는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일정부분 홀딩전략을 병행하는 전략도 바람직해 보입니다.

기타 추세가 양호한 중소형주·개별종목군의 경우에는 장세와 무관하게 강한 수익게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장중 조정 시나 지수의 장중 급등락흐름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저가매수 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강력한 저항구간인 주·월봉상 저항은 사전 철저히 분석해 돌파하지 못할 때 수익을 챙기는 양면작전이 필요합니다.

장세가 좋지 않을수록 눈과 귀를 막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좋지 않은 얘기에 귀를 기울이기 돼 정확한 장세를 예측하지 못하게 되며 대응전략도 소신과는 전혀 무관하게 흘러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식투자는 오직 많은 경험과 평소 누가 피나는 노력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자료제공 : 씽크풀(www.thinkpool.co.kr) 전화:02-6747-7000,010-9468-6003]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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