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22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투자자들 중 연기금과 보험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를 떠받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4871억원 어치를 매수했으며 3조7638억 어치를 매도해 2766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관 중 연기금과 보험에서 총 1조4687억을 매수하면서 지수를 떠받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48억원 어치를 매수했으며 376억원 어치를 매도해 27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민은행 348억원, 삼성화재 334억원, 하이닉스 263억원, 미래에셋증권 211억원 순으로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LG디스플레이 301억원, SK텔레콤 165억원, 한국전력 117억원, 삼성중공업 84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36억원, 다음 20억원, 성광벤드 8억원, 하나로텔레콤 6억원 순으로 순매수했으며 소디프신소재 19억원, 슈프리마 17억원, 쌍용건설 17억원, 주성엔지니어링 14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용식 연구원은 "오늘 기관은 연기금과 보험에서 저가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떠받쳤다"라며 "업종별로는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한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했으며 종목별로는 업종대표주에 매수세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