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어스는 10일 유류와 화공약품 도소매를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는 ㈜유성피앤씨의 발행주식 5만주(100%)를 약 28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는 유성피앤씨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현금 7억원 가량의 매매대금 지급 후, 7월 중 유성피앤씨 주주를 대상으로 약 21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최종 인수하게 된다.
유성피앤씨는 국내 대기업 정유제조회사로부터 유류제품을 공급받아 CJ GLS, 동양메이저 등에 공급하며, 2007년 한해 매출이 약320억 규모인 유류 유통 업체이다.
큐리어스는 이번 지분인수와 관련해 “유성피엔씨는 유류 유통 업체로 최근 고유가 시대가 장기화 조짐에 따라, 향후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원과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또한 “현금 7억원과 나머지를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함으로써 금융부담감을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한편 큐리어스는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해 자본감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관련사업목적 추가와 이사 선임 등을 승인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