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320만 달성 목표
▲한국관광공사 전경.
관광공사는 라쿠텐과 일본인 개별관광객 유치증대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라쿠텐은 여행, 쇼핑분야를 중심으로 카드, 인터넷 금융은행, 프로스포츠구단 운영 등 70여 종의 서비스 채널을 제공하는 일본 유력 기업 중 하나다. 약 1억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도 기준 매출액은 약 1조1천억 엔(11조 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이다.
관광공사는 매년 라쿠텐 그룹내 온라인여행사(OTA)인 라쿠텐트래블과 일본인 방한여행 유치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 재발견'이라는 공동 캠페인 슬로건을 내세워 한국여행 특집 페이지 운영 및 여행시즌별 한국관광 할인 이벤트, 파워유튜버 영상제작 등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협력사업 내용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다양해진다. 관광공사는 라쿠텐 전체 회원 DB를 활용해 방한여행객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유치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상석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올해에는 처음으로 라쿠텐그룹의 다양한 계열사와 함께 공동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만큼 여행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한국의 관광매력이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유치목표인 320만 명 조기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