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환 삼익THK 회장ㆍ송재열 금창 대표, '상공의 날'서 금탑훈장

입력 2019-03-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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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환 삼익THK 회장과 송재열 금창 대표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왼쪽부터 진영환 삼익THK 회장, 송재열 금창 대표(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진영환 삼익THK 회장과 송재열 금창 대표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진 회장은 1991년 국내 최초로 LM 가이드(기계의 직선 운동을 돕는 장치)를 생산해 반도체 장비, 로봇, 공작기계 등 국산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 회장과 삼익THK는 세계 최초로 3D 영상 구현 골절 교정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도 성공해 의료기기 산업 혁신에도 크게 기여했다.

송 대표는 기술 개발과 노사 화합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금창은 세계 최초로 무(無)윤활 도어체커를 개발하는 등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27년간 연(年)평균 34%대 성장률을 이루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송 대표는 노사 화합에도 노력해 30년 가까이 분규 없이 금창을 이끌어오고 있다.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와 이진희 아드반테스트코리아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각각 친환경 에너지 사업, 반도체 제조 설비 국산화에 힘쓴 공로다. 다른 유공자 184명도 훈포장과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특히 김영필 세아상역 과테말라 법인장 등 재외 상공인 3명과 주한 외국 상공인인 스이타 신고 한국니토옵티칼 대표도 유공자로 포상을 받았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세계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산업이 양적 성장 중심에서 질적 고도화로 변화해야 한다”며 "상공인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투자와 신산업 도전에 적극 나서야 하며 정부도 제조업 활력 회복을 위한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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