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환경 종이컵을 개발한 한창제지가 수출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한창제지는 4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전일보다 35원(10.00%) 오른 385원에 거래되며 지난 5거래일간의 하락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한창제지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물질을 사용해 땅속에서도 완전히 분해되는 친환경 종이컵 '에코피스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컵 관련 뚜껑이나 종이컵 등을 공급하는 에코프로덕트와 친환경 종이컵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총 요구 물량은 3200만개로 8월부터 550만를 먼저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쪽에는 20만개를 수출한 적이 있으나 미국쪽에는 처음으로 수출되는 것"이라며 "올해 10월쯤 내년도 물량에 대한 제안서가 넘어오는데, 그때는 사이즈가 큰 컵도 포함돼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