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협상 진통에 2170선 보합권 등락...외인 ‘팔자’

입력 2019-02-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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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1포인트(-0.18%) 내린 2173.66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억, 151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245억 원을 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무역협상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이번 협상에서는 미중 정상회담 일정도 논의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여전히 지적 재산권과 미중간 마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8억, 59억 원 매도우위를 나타내 총 77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78%)를 비롯해 SK하이닉스(-1.22%), 삼성전자우(-0.69%), 신한지주(-1.71%), KB금융(-3.12%)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1.16%), 현대차(1.20%), LG화학(1.08%), 삼성바이오로직스(0.66%)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04%), 비금속광물(0.96%), 전기가스업(0.81%), 운수장비(0.74%), 건설업자(0.70%), 서비스업(0.39%), 의료정밀(0.31%), 화학(0.37%)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금융업(-0.61%), 보험(-0.58%), 은행(-0.31%), 전기전자(-0.34%), 통신업(-0.27)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27%) 오른 739.6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431억 원을 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 280억 원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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