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충치치료 및 교정치료, 겨울방학이 적기

입력 2019-01-25 16:09

장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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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은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증진시키기에 좋은 시기다. 이때 부모들은 아이들을 병원에 데려가 자가진단 및 병원 검진을 통해 의심스러웠던 질환을 발견하고 조기 치료를 받기도 한다. 다양한 치료 중 치과진료는 시간을 많이 필요하기도 하고, 꾸준히 내원해 검진을 받아야 하므로 겨울방학에 많은 아이가 내원해 검진을 받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올 1월 1일부터 시행된 광중합형 복합 레진 충전이 건강보험 보장대상에 포함 되면서 13세 미만의 소아 청소년 환자의 치과치료 본인 부담금이 치과의원 기준 치아 1개당 약 2만 5000원 수준으로 기존 비급여 금액에 비해 약 75% 경감됐다는 점.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충전치료를 위한 시술 재료의 일종으로 치아 색과 매우 유사하고, 성공률이 높으나 시술 시간은 짧으며, 타액 조절이 쉬워 충치 치료에 흔히 사용된다. 특히 영구치는 충치가 발생될 확률이 매우 높아 초기 어린이충치치료 시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소아치과 치료에 있어 적합한 치료 방식이다.

이에 대해 청주어린이치과 이재준 에이라인치과병원 원장은 "소아 청소년 시기에는 치과 치료에 대해 두려움이 시작되는 시기 이지만 정기적인 치과 내원 검진을 통해 친숙한 치과와의 관계 형성이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번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진료 부담 혜택을 넘어 정기적인 소아 청소년 구강 검진을 통해 충치 치료뿐만 아니라 치아의 이동, 안면 골격의 성장, 턱뼈의 발육 성장과정을 정밀히 진단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