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의원(사진=연합뉴스)
22일 한국당에 따르면 대구시당은 지난 2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정 의원을 복당시키기로 결정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대변인 자격으로 방송에 출연해 “서울에 살던 사람들이 이혼을 한 번 하거나 하면 부천에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쪽으로 간다”는 발언을 한 뒤 여론의 뭇매를 맞고 탈당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정 의원이 악의적으로 발언한 것도 아니고, 아무도 토론회에 나가지 않으려 할 때 당을 위해 나섰던 만큼 복당을 허용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구시당은 류성걸 전 의원과 황영헌 전 바른미래당 북구을 위원장, 김경동 전 바른미래당 수성갑 위원장 등 탈당 인사들의 복당은 허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