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 구글 부사장 "유가 오를수록 인터넷 경제는 활성화 될 것"

입력 2008-06-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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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지속적 경제성장동력이 되려면 개방성과 접근성, 모바일 등 인프라 환경이 먼저 조성돼야 한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08 OECD 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빈튼 그레이 서프 구글 부사장 겸 수석 인터넷 전도사(CIE)가 전망하는 인터넷 발전의 선결조건이다.

빈트 서프 부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10년 간 아시아 인터넷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미래 인터넷 혁명의 중심지는 아시아가 될 것”이라며 "모바일 및 인터넷 비즈니스환경이 탁월한 한국은 구글에게는 기회의 땅"이라고 밝혔다.

서프 부사장은 “인터넷은 혁신적인 발명과 새로운 업종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오픈플랫폼이 보편화돼 인터넷에 개방성이 담보된다면 중요한 경제 동력원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안 문제에 대해서 그는 “최근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며 “보안이 문제가 되면 인터넷에 대한 신뢰가 줄고 동력으로써 가능성이 줄게 돼, 개인정보보호가 최우선시돼야한다”고 밝혔다.

1~2년내 우주인터넷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서프 부사장은 “우주선에서 지구와 인터넷을 할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며 “통신 프로토콜을 표준화하고, 이를 시연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개발 일정에 대해서는 “우주선에 프로토콜 탑재, 지구와의 통신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제 우주 정비소와 교신 여부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프 부사장은 고유가 고물가 시대 해결 대안으로 인터넷 경제를 제시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사람들이 더욱 인터넷에 의존해 인터넷 경제는 오히려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IT기술 자체가 고유가 시대를 대체하는 하나의 대안기술"이라며 "회상회의시스템을 통해 항공비나 출장비 지출없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고, 컴퓨터 기술이 석유화학 제품을 대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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