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주민 이용할 병점 차량기지역 내년말 완공
서울~천안간 전철 군포~의왕역 구간 사이 당정역이 19일 착공된다. 당정역은 내년말께 개통될 예정이다.
17일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전철 군포 당정역이 19일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당정역사는 지난 5월28일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당정역은 군포역~의왕역 사이에 신설되며 군포역으로부터 남쪽 1.2㎞ 지점에 위치하게 된다.
역사는 건축면적 2498㎡의 규모에 철근콘크리트 2층의 현대식 선상역사(선로 위에 역 건물이 들어서는 방식)로 건설되며, 역사 및 교통광장 조성 등에 총 3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당정역은 기존 경부선 철도를 운행하면서 건설하기 때문에 시공의 어려움은 예상되나 군포시, 코레일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고 시험운행 등 안전성 검사를 거쳐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당정역이 개통되면 서울 시청역까지 5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게 되며, 지역주민 3만 여명과 인근 한세대학교 학생들의 수도권 전철이용 편의가 크게 증대(1일 2만여명 이용 예상)되고, 당동 2지구에 추진 중인 국민임대주택단지 입주민들의 전철 이용도 크게 편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국토해양부는 동탄 신도시 주민들의 전철 이용편의 제고를 위한 병점차량기지 내 전철역사 신설 공사도 현재 화성시 및 오산시 등 관계기관과 실시계획을 협의 중에 있기 때문에, 다음 달인 7월 중순경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