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에 798억원 지원

입력 2008-06-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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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12곳 산업단지 지원…시행계획 수립

지식경제부가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에 올해 798억원을 지원하고 산업단지 인근의 기업으로 사업참여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지원대상을 남동, 명지녹산, 성서, 대불, 오창단지 등으로 확대한다.

지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08년도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이란 생산기능 중심 산업단지의 기술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기업·대학·연구소간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단지별로 지원되는 세부사업인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특성화사업 및 R&D 역량강화 사업에 717억원이 배정돼 클러스터로 지정된 12개 단지는 각각 60억원 안팎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로 지원되는 농공단지 클러스터사업에는 56억원이 배정됐으며, e-클러스터 구축 및 해외클러스터 교류 등의 공동사업에도 25억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인천 남동단지, 부산 명지녹산단지, 대구 성서단지, 전남 대불단지, 충북 오창단지에 신규지원이 시작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신규지원이 시작되는 5개 단지는 이번 2008년도 사업 시행계획 확정으로 단지별 구체적인 예산지원 규모가 결정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간 산업단지로 한정돼 있던 이 사업의 지원대상을 단지 인근지역의 전략업종 기업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확대범위는 단지 내 기업과의 연계정도를 감안해 지역별 추진단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보완했다.

한편 이번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년 임기의 클러스터 추진단장을 7월 중순경 지식경제부장관이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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