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이두형 사장, "전문성 갖춘 금융회사로 거듭날 것"

입력 2008-06-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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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이 자본시장에서 본연의 역할인 자금 및 유가증권의 공급과 중개 기능을 확충해 나가면서, 전문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금융회사로 거듭날 것을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의 이두형 사장은 13일 2007회계연도 정기주주총회 영업보고를 통해 2008년도 경영방침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시장과 고객 중심의 핵심역량을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하기 위해 증권회사와의 업무 제휴와 증시에 대한 자금공여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증시주변자금 신규 유치 노력을 통해 자금중개기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新성장동력 구축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과 수익 기반 확보를 위해 투자은행업무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수탁 업무를 선진국형 커스터디업무로 육성하는 한편, 주식 대여업무 활성화 등을 통해 증권시장에 대한 유가증권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고객중심으로 각종 제도와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업무프로세스 재설계(BRP)를 통한 차세대 IT시스템의 차질없는 구축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성과주의에 의한 평가 및 보상 체계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증권금융은 임기만료된 사외이사에 유정준(現 한양증권 사장)씨를 재선임하고, 회계전문가로서 정부 정책에 대한 자문 경험이 많은 조현연씨와 금융산업 및 제도 전반에 높은 식견을 갖춘 금융전문인인 정찬우씨를 새로이 선임하는 등 경영진 개편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 한국증권금융은 자산규모 23조1752억원(전기대비 +4조3320억원, +23%), 당기순이익 613억원(전기대비 +156억원, +34%) 등의 2007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내부유보 강화를 통한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배당률 6%, 배당성향 32.6%)을 결의함으로써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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