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합정 2ㆍ3ㆍ4 도시ㆍ환경정비구역의 개발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합정역 일대에 최고 36~37층 높이의 고층 건물 4채와 24층짜리 건물 1채 등 고층 주상복합 건물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계획안에 따르면, 합정동 2구역은 합정동 385-1번지 일대 1만6293㎡ 부지에 지하7층, 지상36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2채가 들어선다.
또 384-1번지 일대 1만544㎡ 규모의 합정 3구역에는 지하 7층, 지상 37층 주상복합 건물 2채가 들어서게 된다.
두 구역의 건물들은 용적률 400% 이하를 적용받으며, 각각 아파트 198가구와 판매업무시설이 입주한다.
공동위는 합정 2ㆍ3구역에 대해 임대주택의 면적 확대와, 4구역에 공터를 더 확보하라는 조건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