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3일 토필드에 대해 단기 모멘텀은 약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푸르덴셜투자증권 백종석 연구원은 "토필드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13% 증가된 437억원으로 채널에서 재고소진이 일단락되고 유로 2008(6월), 북경 올림픽(8월) 등 스포츠 이벤트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당초 기대했던 독일 케이블 방송사업자 KDG에 대한 매출의 발생 가능성은 낮아져 단기 모멘텀은 다소 둔화됐으나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토필드의 중남미 지역 신규매출은 3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방송사업자간 거래도 늘어나 KPN(네덜란드), Truevision(태국)과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HD 비중도 4분기에 38%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고급 제품에서 토필드의 제품믹스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