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휴면예금 1765억 복지사업 본격화

입력 2008-06-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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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저소득층 지원사업 시행

은행권의 휴면예금이 확정되어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복지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17개 은행의 휴면예금 출연금이 1765억5000만원 규모이며 이달 중순 복지사업자 선정을 거쳐 이달 말 경에는 복지사업이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액서민금융재단(휴면예금관리재단) 휴면예금 출연이 완료되는 대로 원권리자 보호 업무와 함께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다.

원권리자는 소액서민금융재단, 금융회사 및 소속협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휴면예금 출연정보의 조회가 가능하며, 휴면예금 지급 요청이 있을 경우 재단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원권리자 계좌로 휴면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출연 협약을 체결한 32개 보험회사와 64개 상호저축은행은 이달 중순까지는 출연금이 확정될 예정이어서 전체 휴면예금은 당초 예상했던 2000억원 규모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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