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캠퍼스 판(PAN)이 지난 12일(수) 한국형 공유경제 비즈니스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한 ‘한국 공유경제 시장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전망 토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픈 플랫폼 판소일앤소사이어티(이하, 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형 공유 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 양희동 교수의 사회로 한국 공유경제 시장에 걸맞은 비즈니스 모델과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패널과 관객이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공유경제가 사회 전반에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는 시점에서 마련된 자리인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참석자가 현장을 찾아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패널로는 아파트 단지 주거 공유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표방하는 공유플랫폼기업 ‘쏘시오리빙’의 이상무 대표와 지역기반 중고 육아용품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운용 중인 ㈜더셋의 김승현 대표가 참석하여 직접 공유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겪은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담을 들려주고 예비 창업가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양희동 이화여대 교수와 두 패널은 한국 공유경제 시장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것은 물론, 한국 공유경제 시장에 걸맞은 비즈니스 모델과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정부의 역할에 대한 다각화의 관점에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경기도, 서울 등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사업이 민간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지’, ‘지방자치단체에 걸맞은 한국형 공유경제 모델은 무엇인지’, ‘공유경제가 사회적 가치를 표방하며 지역주민의 후생과 복지를 위한 공유경제 사업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최근 공유경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다”며, “한국에서 시험대에 오른 공유경제의 또 다른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