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 서울총회 개최

입력 2008-06-03 10:48수정 2008-06-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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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증권협회장 등 국제금융전문가 대거 참여

한국증권업협회는 오는 8일에서 10일까지 서울 조선호텔에서 세계 주요국 증권업협회의 모임인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의 제21차 연차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ICSA 연차총회에서는 국제금융시장과 증권 산업의 주요 현안 이슈를 다루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의 금융산업정책, 증권시장의 자율규제의 중요성과 진화, 금융센터 간 경쟁, 서브프라임 사태의 교훈, 국부펀드, 지구온난화와 금융시장 등의 주제가 집중 토론될 예정이다.

연차총회 첫 날인 오는 9일에는 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의 금융투자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10일에는 김종창 금융감독원 원장이 '한국자본시장의 미래'란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기획 재정부 신제윤 차관보는 9일 '한미 FTA와 한국금융산업'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ICSA 연차총회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주요국의 증권업협회장 등 관계자들과 초청연사 등 23개국 27개 기관에서 약 70여명의 국제금융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는 각국 증권 산업의 자율규제기관(Self-Regulatory Organization)과 동업자협회(Trade Association)를 대표하는 국제회의기구로 1988년 설립됐으며, 한국증권업협회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등 14개국 15개 증권업협회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1997년 제10차 ICSA 연차총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현재 황 회장이 ICSA의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병문 증권업협회 상무는 "이번 서울 ICSA 연차총회 개최를 통해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 증권업계의 위상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국제금융업계의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우리 증권회사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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