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설비 국산화 앞장선다

입력 2018-11-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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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은 '해외 기자재 및 원천기술 국산화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10월 충남 태안군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열린 ‘국산화 개발 현장 설명회’(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해외 기자재 및 원천기술 국산화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드맵에는 △보일러 △터빈 △펌프‧팬 △밸브‧모터 △제어설비 등 5대 핵심 발전(發電)설비를 국산화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 담겼다. 이들 설비·기술의 국산화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이와 함께 발전시설 정비관리 시스템과 핵심설비 정비절차, 현장 수요가 많은 주요 소모성 기자재도 국산화를 추진키로 했다.

서부발전은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올 6월부터 미래 발전시장 동향과 핵심부품 기술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전략적 중요성과 수입 의존도가 높고 현장 수요가 많은 주요 기자재와 원천기술을 국산화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아직 납품 실적이 없는 신규 기업을 대상으로 국산화 현장 설명회를 세 차례 마련했다.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의 발전 시장 진출을 돕고 국내 발전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서부발전은 앞으로 국산화 추진 위원회를 구성, 국산화 대상을 발굴·선발하고 추진 방법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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