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 팍스넷

입력 2008-06-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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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매매 승부사 권정태씨 '대박투자 쪽집게 과외' 출간서에서 분석

급등주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최근 출간된 '대박투자 쪽집게 과외'(권정태, 홍승준 공저, 팍스넷 출간, 1만5천원)에서 급등주의 6가지 특징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책에서 저자인 권정태씨는 급등주의 6가지 특징으로 ▲매력적인 재료가 있어야 하고 ▲기관이나 대주주의 매도대기 물량이 없으며 ▲오랫동안 소외되고 ▲오르는 이유가 충분히 알려지지 않으며 ▲매물공백, 충분한 손바뀜이 이뤄지고 ▲현재의 장세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저자는 급등주가 이같은 특징을 갖는 것은 단기에 재료를 가지고 반짝 상승했다 하락하는 일반 재료주에 비해 그 재료를 바탕으로 장기간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이어가기 위한 상승의 논리와 수급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책에서 제시하는 급등주 6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매력적인 재료가 있어야 한다

급등 후에 그 주식을 일반투자자가 넘겨받아야 하는 급등주는 투자자를 상투에서 매수세로 끌어들여야 하므로 손님을 끌어들일 만한 매력적인 재료가 있어야 한다.

2) 기관이나 대주주의 매도 대기 물량이 있으면 안 된다

세력이 매입하는 중에 기관의 차익매물이 쏟아지거나 대주주가 물량을 처분한다면 대량 거래가 터지고 급등주가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된다. 기관과 대주주 물량까지 소화하며 힘있게 끌고 올라가는 경우도 드물게는 있는 일이지만, 기관의 대기 매물이 없다든지 대주주가 처분할 우려가 없는 주식이 급등주 후보로 선정될 확률이 높다.

3) 오랫동안 소외된 주식이다

어떤 재료가 터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한 주식은 그 재료가 정말 가치 있는 것이 아닌 경우라면 급등주가 될 수 없다. 대부분의 경우 급등주는 재료가 알려져서 급등하기 전 오랜 기간 동안 소외된 상태에서 매집의 단계를 거치기 시작한다. 장중에 쌓여 있는 매도잔량들을 조용히 걷어가고, 다시 주가가 원래 상태로 복귀하는 그런 움직임을 자주 보여주는 주식은 무엇인가 좋은 재료가 있어서 특정 매집세력이 매수의 입장에 섰다고 볼 수 있다. 차트로 나타나는 모습은 장중에 등락이 많지만 주가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거래량은 이전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다. 실제로 이런 주식은 상한가를 몇 번 칠 만한 큰 재료가 조만간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4) 오르는 이유가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모두에게 오르는 재료가 알려진 주식은 급등주가 되기 어렵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불확실한 재료로 상승하거나 루머만 무성한 상태에서 이유 없이 오르는 주식의 시세가 오래 가는 법이다.

5) 매물공백, 충분한 손바꿈이 이루어진 종목이다

대기매물이 충분히 소화된 과정을 거친 주식들이다. 바닥권 위의 일정 주가에서 큰 상승 없이 증가하는 거래량 유형을 보였다면, 대기매물이 세력에 의해 꾸준히 매집이 이루어져 본격 상승의 대가매물은 이미 상당 부분 소화되어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다.

6) 현재의 장세에 부합한다

급등의 이유가 모두에게 납득이 되어야만 나중에 물량을 처분할 수 있으므로 급등주의 재료는 모두에게 이해가 되도록 현재 장세의 인기와 테마에 부합해야 한다.

팍스넷이 출간한 이책은 주식교육 형태의 스토리 전개방식으로 단기매매법을 쉽게 설명한 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단기투자는 위험하다고 인식되어있으나 저자는 단기투자야말로 학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장기투자는 10년간 이익을 낸 투자자도 향후 10년간 똑같이 수익을 낼 수 없는 어려운 투자법이지만 단기투자는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배우고 익힐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다. 다만 별 공부나 노력 없이 주식투자로 수익만 올리려는 어설픈 자세를 고치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밖에도 책은 왕초보 ‘한결’을 대상으로 ‘권 선생’이 펼치는 주식교육을 통해 단기투자에 대한 마인드부터 투자이론 및 투자기법까지 단기투자에 대한 기본부터 실용정보까지 빠짐없이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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