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3일 GS건설에 대해 베트남 경제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8000원을 유지했다.
동양종금증권 이광수 연구원은 "최근 베트남 경제에 대한 우려로 GS건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베트남 경제가 GS건설이 추진하는 베트남 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오히려 베트남 사업의 원활한 진행이 예상되기 때문에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5월 한달 동안 GS 건설의 주가는 건설업종 지수대비 하락했을 뿐 아니라 지난달 27일 이후 베트남 우려로 추가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리스크로 인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리스크로 단기적인 영향은 GS건설이 추진 중인 BT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나, 그 범위가 제한적이며 오히려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
현재 GS 건설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가시적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3개로 주목할 점은 프로젝트들이 모두 장기적인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최소 10년 이상 걸리는 프로젝트로, 현재의 단기적인 국가 리스크에 의한 영향이 작을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3조6000억원에 이르는 해외 수주 실적이 하반기에도 성장성을 이어가며 회사의 목표를 초과달성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