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현승 GE에너지코리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하버드대 로스쿨과 케네디스쿨을 나왔으며, 행정고시, 재정경제원, 메릴린치를 거쳐 2006년부터 GE에너지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었다. 전임 김우평 사장은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김 사장은 올해 경영방향을 '도전과 도약의 2008'로 선포하며 금융투자회사로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증권은 자산운용업, 신탁업, 선물업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큰 영역에 진출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SK증권은 지난 해 중국 소주 부동산 사업 성과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중국 상하이 사무소를 설치해 현지 증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과 이슬람 및 중앙아시아 진출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