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9일 낮 12시 본점 7층 식당에서 닭고기의 안전성 홍보를 통한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삼계탕 데이(Day)' 행사를 가졌다.
우리은행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Avian Influenza) 확산으로 관련 농가와 육가공업체, 음식업소 등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우 은행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점심식사로 삼계탕을 시식했으며, 특히 우리은행 명사클럽(개인고객)과 비즈니스클럽(중소기업),다이아몬드클럽(대기업)의 고객 대표들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달 23일부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지원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기존 대출금의 만기 연장은 물론, 재 약정 시에도 일부 상환 없이 연장이 가능하며, 신규 운전자금 지원시 한도 예외 적용 등을 통해 피해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닭과 오리 고기에 대한 소비촉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과 양계농가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