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남은 지스타, 게임업계 막바지 준비 총력전

입력 2018-11-06 15:05수정 2018-11-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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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ㆍ온라인 게임 신작이 대거 출품되는 ‘지스타 2018’이 개막을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내년 시장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6일 넥슨은 ‘넥슨 지스타2018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5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의 부스 콘셉트와 14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 기본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대거 공개한다. 세계 최장수 MMORPG로 알려진 ‘바람의 나라’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바람의 나라: 연’이 공개되며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모바일 버전도 선보인다. ‘테일즈위버 M’과 ‘마비노기 모바일’ 등 동명의 넥슨 대표 온라인 게임이 모바일로 재탄생해 유저들을 만난다. 특히 넥슨은 참가 업체중 가장 많은 300 부스 규모로 시연 존과 이벤트 존 등을 꾸리며 이곳에서는 모바일 기기 543대, PC 80대 등 총 623대의 시연기기로 미공개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넥슨 '트라하'. (넥슨)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넷마블)

넷마블은 올해 100부스 규모로 참가해 내년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내달 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관람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출시 직전 완성도 높은 단계의 게임을 시연할 수 있도록 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전망이다. 또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Still Alive’도 공개된다. 전략과 컨트롤을 통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으로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8일 ‘디렉터스 컷’ 행사를 열고 내년 모바일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디렉터스 컷 행사에서 선보인 타이틀을 포함해 다수의 게임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직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미공개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B2C 관에 참가하지는 않고 B2B 관에서 스타트업 기업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메인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는 100부스 규모로 참가해 ‘포트나이트’를 알린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100부스 규모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모바일 레이싱 게임 ‘프렌즈레이싱’을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 참가는 이미 지난해 부스 규모를 넘어선 만큼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일주일 남은 기간 동안 게임업계에선 막바지 준비를 마치고 부산에서 유저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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