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세계 최초 연체동물 유전체 분석 재생의료 연구…기가사이언스에 게재

입력 2018-11-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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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가 세계 최초로 연체동물 두족류의 유전체와 전사체를 해독해 헬스케어 및 재생의료 연구를 진행한다.

디엔에이링크는 1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극지연구소, 충북대 연구팀과 ‘팩바이오(PacBio Long-Read Sequencing)' 기법으로 연체동물 두족류 낙지의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해, 그 연구 성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기가사이언스(GigaScience, IF 10.74/5 year impact factor)’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유전체 분석을 통해 확보된 연체동물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해양수산생물의 고유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바이오 제품 개발이 진행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지 유전체와 전사체 해독에서 밝혀진 약 3만 여개의 유전자들은 신경전잘 및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유전자들로 헬스케어 및 재생의료 소재로 개발해 산업적 활용을 위한 후속연구가 다각도로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에 확보된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항우울, 항불안 등 인지기능 개선과 신경 펩타이드, 지혈, 혈전용해 등의 효능이 기대되는 후보 유용유전자들을 발굴했다. 좌우대칭동물들과 유전체 비교분석 결과 인터루킨-17, G단백질 연결수용체, C2H2-type징크핑거, 열충격단백징, 카드헤린 유사도메인 등의 유전자 집단이 많이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연체동물 특히 낙지의 경우 유전체 염기서열 해독이 어려운 분야로 국내 연구진이 이번에 세계최초의 연구성과를 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해양생물자원의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의료, 바이오 등 신소재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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