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SK가스에 대해 현금창출능력과 보유 현금 대비 절대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남옥진 연구원은 "SK가스의 현재 시가총액은 6359억원인데, 연간 900억원 전후의 현금 창출능력이 있고 보수적으로 평가한 순현금 보유고도 1000억원을 상회해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가스가 성장성은 낮지만 영업의 안정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업종 평균 투자지표 적용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며, 2007년 이후 국내 LP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성장성도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올해 이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LPG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안정직 실적 이외에도 LPG 수요량 확대 가능성과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자원개발 사업 본격화, 대주주 SK로 변경 등이 부각되는 매력 포인트"라고 설명했다.